배우 김새론의 사망과 대한민국 국민의 국민성

GRT 기업의 주가가 오늘 상한가를 기록하였습니다. GRT는 Great Rich Technology의 약자로 정밀코팅 신소재 기업 입니다. 실제로 영위하는 사업의 정밀코팅 필름 생산기술에 대해서 여러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등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회사 입니다.
포장필름과 광학보호필름, 광합적착필름, 기능성 필름 등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며 10만평 부지의 최첨단 공장을 2016년에 설립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상한가를 기록하게 된 이유는 딥시크 파트너사인 낭조정보와 수주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딥시크 수혜주로 떠올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GRT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주식장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의 반도체 기업도 연이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단지 수혜주가 아니라 GRT 기업 그 자체에 대한 기업분석을 해야 후에 거품이 빠진 뒤에도 투자에 대한 판단을 잘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딥시크 관련주인 GRT 뿐만 아니라 여러 관련주라고 하는 테마주에 투자할 때 유의사항은 이 이슈가 사라지고 나서 폭락하는 주가를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 입니다. 보통 테마주나 관련주가 급등하는 이유는 이번 이슈로 인하여 후에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을 기대하여 미리 사는 것을 의미하는데 말 그대로 후에 이 이슈를 잘 활용하여 기업이 크게 성장할 수도 있고 반대로 이슈를 활용하지 못하여 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너무 상승한 경우 결국 기업가치에 주가는 수렴하기 마련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테마주나 관련주로 단기적인 수익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정말 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으면 장기투자를 해도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슈가 끝이 나기전에 종목을 매도하여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이슈가 끝났는데도 해당 종목에 대한 과도한 믿음으로 팔지 못하고 가지고 있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항상 투자를 할 때에는 종목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아닌 철저한 분석으로 가치가 있냐 없냐를 판단을 해야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파랗게 된 잔고만 남을 뿐 입니다.
딥시크는 물론 수준 높은 AI기술을 굉장히 효율적으로 개발한 충격적인 사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욱 발전될 AI 분야에서 어떤 위치를 선점할지는 더 두고 봐야 할 문제 입니다. 지금은 저비용으로 수준 높은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지만 시간이 흘러서 기술력이나 경쟁력에서 밀린다면 결국 도태되기 마련 입니다. 이번 딥시크 사태 이후 국내에서도 AI 예산 편성 등 AI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도록 분주히 준비하는 모습 입니다.